TEST SYSTEM PLATFORM
CPU	INTEL M420 1.6GHz	AMD 64x2 3600+
M/B	INTEL 945G	ASROCK ALiveNF6G_VSTA
RAM	DDR PC2-4200U 1.5GB	PC5300 1GB x2
HDD	S-ATA 80GB	SATA2 250GB
ODD	Pioneer DVR-K16A	LG H44N
PSU	-	DELTA GPS-350EN
SOFTWARE	WINDOWS XP SP2, IPERF
NETWORK SPECIFICATION
ISP	하나로통신 주택광랜급
지원속도	하향 70Mbps/ 상향 10Mbps
IP ROUTER	SDT정보기술 ZIO V12 MIMO
Wireless LAN	ZIO WLB5254USB+

테스트 환경은 하나로 주택광랜급으로 상향 10Mbps로 제한되어 있으며, 하향 속도는 최대 70Mbps까지 지원되고 있는 반쪽짜리 광랜이므로 한국전산원 품질테스트 결과는 단순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한다. 또한 한국전산원 품질테스트의 경우 측정 당시의 해당 지역 네트워크 설비의 안정성과 동시 사용자들의 증감에 따른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치라 말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랜이즈사이트의 공식측정툴인 iperf 프로그램을 활용해 ZIO V12 유무선 공유기만의 정확한 성능을 측정해 보기로 한다. 무선 측정에는 다양한 칩셋의 USB 무선랜어댑터를 활용해 호환성 여부와 칩셋별 무선 전송속도를 비교해 보기로 한다.

▲ 유선 전송 속도 테스트 결과

▲ 무선 전송 속도 테스트 결과

한국 전산원 품질테스트 결과 유선에서는 하향 70Mbps를 보여 ISP의 최대 전송속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무선 속도 테스트 결과에서는 하향 17Mbps를 보여 다소 부족함을 보이고 있지만, 기본적인 전송속도에서 제한이 있던만큼 단순 참고 자료로만 여기면 될 것이다.

▲ 유선 전송 속도 테스트 결과

▲ 무선 전송 속도 테스트 결과

ZIO V12 MIMO 유무선 공유기와 ZIO WLB5254USB+ 무선랜어댑터의 조합으로 같은 방에서 테스트한 결과로 유선 전송 속도는 상.하향 거의 차이가 없는 94.5Mbps/ 94.6Mbps의 성능을 보여 광랜의 풀스피드를 온전히 지원하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MIMO 유무선 공유기라 할지라도 외산 브랜드 제품들은 광랜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국산 브랜드 제품들은 국내 실정에 맞도록 공유기를 설계하기 때문에 광랜의 속도를 제대로 출력하기에 적합하다.

무선 성능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향 평균 33.7Mbps의 전송속도로 측정되었고, 하향 평균 속도는 30.1Mbps였다. MIMO-XR의 속도를 제대로 출력해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전송 속도에 대한 주파수 변동폭을 그래프해 점검해 보기로 한다. 유선 속도 변동폭에서는 거의 일정한 수준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선 속도 변동폭에서는 상향 속도는 안정적이지만, 하향 속도에서는 약간의 변동을 보이고 있지만, 성능에 영향을 미칠 만한 변동폭은 아니다.

제조사	브랜드명	모델명	칩셋종류	상향	하향
강원전자	NETnmate	NMX-202ST	Ralink	33.8	30.2
랜스토리	LANstory	Sky-54G USB	Ralink	32.5	30.1
SDT정보기술	Zio	WLB5254USB	Ralink	31.4	29.8
SDT정보기술	Zio	WLB5254USB+	Ralink	34.3	33.41
LG 상사	WIXX	LGI-UW54G	Ralink	34.7	30.1
SDT정보기술	Zio	X7	Marvell	27.9	24.4
백두정보통신	UKHAN	UW-2054U	Marvell	26.3	23.2
시리어스테크널러지	DATAGRAM	DUWL5400	SIS163	11.4	11.3
코러시스	Mazelink	MW54U	Marvell	27.3	23.5
이지넷	NEXT	NEXT-WR540USB	SIS163	20.1	10.9
에이엘테크	Anygate	XM-142	Conexant	19.7	16.2
링크시스	Linksys	WUSB54G	Ralink	28	22.7
디링크	D-Link	DWL-G122	Ralink	32.2	28.9
벨킨	BELKIN	F5D7050ak	Ralink	27.2	23.3
거스트정보통신	Spire	SP-S54U	Ralink	31.9	29.3

현재 보유중인 15종의 USB 무선랜어댑터와 ZIO V12와의 호환성을 점검하고, 무선 전송 속도를 테스트해 본 결과다. 칩셋별로 본다면 라링크(Ralink) 계열의 무선랜어댑터는 상.하향에서 대체적으로 MIMO-XR의 무선 속도를 충실히 출력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상하향 30Mbps 안팎의 무선 속도를 보여주고 있어 궁합면에서는 가장 좋은 결과를 냈다. 그 다음은 마벨(Marvell) 칩셋으로 20Mbps 중반대의 성능으로 대체적으로 괜찮은 성능이라 평가하겠지만, SIS 칩셋의 무선랜어댑터은 10Mbps 선의 성능을 보여 궁합이 안좋은 제품인 것으로 보인다. 15종의 무선랜어댑터 중 ZIO V12와 가장 안정적인 궁합을 보인 제품은 동사의 WLB5254USB+ 제품으로 근래 출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RF 안테나 부착형 무선랜어댑터로 High Gain Wireless-G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상하향 평균 속도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변동폭 발생이 적어 커버리지 테스트에서 ZIO V12 유무선 공유기와 조합을 이루게 되었다.

테스트 환경은 20년 이상된 단독주택 구옥의 적벽식 구조로 외벽은 약 30cm의 이중 벽돌, 내벽은 약 20cm에 이른다. 최근의 경우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주 형태가 바뀌고 있다. 무선 공유기의 사용자들이 아파트 내부에서의 무선 강도를 궁금히 여기고 있어 최장의 거리를 확보하고, 많은 장애물을 통과해 무선 주파수의 회절과 굴절을 유도해 아파트와 같은 철근 콘크리이트의 장애물과 비슷한 환경속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완벽하게 일치하는 조건은 아니나, 아파트 거주 사용자나 단독주택 거주 사용자 모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에 대한 특성을 소개해 본다. A/C 지역은 무선 공유기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는 공간으로 A 지역이 이웃집과 밀접해 음영의 가능성은 있지만, 공유기와는 불과 5M 이내권이기 때문에 C 지역과 함께 저항없는 깨끗한 무선의 성능을 보여주는 지역이다. B/D 지역도 대칭 지역이나, B 지역은 한곳만이 개방되고 삼면이 밀폐되는 지역으로 그동안 여러 공유기들이 고전할만큼 무선 강도가 약해지는 지역이고, D 지역은 이웃집이 있긴 하나 대체적으로 넓은 공간성을 확보해 장애물이 될 만한 구조물은 없는 편이다.

E 지역은 골목형 지역으로 거의 밀폐된 공간이라 생각하면 된다. 공유기와는 내, 외벽을 많이 거치게 되면서 회절과 굴절이 많은 지역이다. F 지역은 건너편 건물 지역으로 마당쪽에서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장애물에 의한 무선 강도의 약화는 거의 없는 편이지만, 거리는 좀 있는 편이다. G 지역도 F 지역과 마찬가지로 장애물은 없으나 거리상 F 지역보다 약 5M 정도 더 떨어져 있는 지역으로 레인지 테스트를 위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 G 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30Mbps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MIMO-XR로서는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무선 속도의 변동폭을 그래프화 결과다. MIMO-XR의 무선 강도와 무선 거리가 흡족할 정도로 많이 개선되고 발전해 왔지만, E 지역과 같이 장애물 지역과 G 지역과 같은 장거리 지역에서는 다소의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G MIMO 무선 공유기는 기술과 안정성은 이미 정점에 달한 상태라 할 수 있다. 802.11g의 이론상 최고 속도인 54Mbps 중 35Mbps의 무선 속도를 내고 있어 실 가용한 최대의 속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향후 G MIMO 기술에 변화가 오더라도 전송속도의 개선이라기 보다는 전송거리와 안정성에 대한 결과물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현재의 MIMO 전송거리에 만족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있어 활용측면에서 보면 공유기를 더 이상 다그친다고 해결될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 외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고이득(High Gain)이 가능한 안테나를 장착해 이전보다 더 먼거리에서도 양질의 무선 성능을 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프는 2.5dBi 안테나와 5dBi 무지향성 안테나로 G 지역에서의 무선 속도와 변동폭을 변환한 것으로 무선 거리는 같으나 전송 속도에서는 6.5Mbps 정도 향상되었고, 변동폭도 한차례 급락한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무선랜어댑터에 작은 변화를 줌으로써 공유기가 지닌 한계성을 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과거와 같이 PC를 중간 매체로 이용한 소프트폰(Soft Phone 혹은 USB 폰)과 블루투스 VoIP 폰등이 있었다면 이젠 PC의 유무와 상관없이 라우터 혹은 AP에 직접 연결해 중간 과정을 거치면서 발생하던 노이즈와 지체 현상이 사라지고, 유선 전화기에 버금가는 선명하고 깨끗한 통화 품질을 선사하고 있다. 070 서비스로 통합되면서 평생 전화번호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정의 유선전화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연결이 이루어지고 있어 고속의 무선 전송 속도가 아니라면 통화품질은 보장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별도의 AP를 제공하고 있지만, Wi-Fi 폰이기 때문에 무선 공유기에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Wi-Fi 폰에서 무선랜을 검색하면 연결 가능한 AP나 라우터가 출력된다. 근거리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802.11g 규격의 AP보다는 MIMO-XR ZIO V12를 선택함으로서 보다 먼거리에서도 자유로운 통화가 가능해지고 더 선명하고 깨끗한 통화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인터넷 컨텐츠중 하나인 IPTV는 인터넷을 통해 공중파 방송뿐 아니라 케이블 TV의 영상까지 전송해 주는 서비스로 실시간 방송은 아니지만, 보지 못한 TV 방송, 영화등을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네트워크 방송으로 고화질의 서비스를 위해 기존 P2P 서비스에서 다운로드하는 영상물보다 파일용량이 크기 때문에 기본적인 전송속도를 유지해줘야 한다. 네트워크로 보는 스트리밍 영상물은 공유기가 지원해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분야인 것이다.

네트워크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분야는 바로 네트워크 디빅스 플래이어로 기존의 디빅스 플래이어가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영상물을 출력해 주는데 비해 최근 디빅스 플래이어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PC의 하드디스크를 연결해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장 매체에 대한 구애를 받지 않는 장점이 있을 뿐 아니라, 무선랜어댑터(자체 동작 가능한 기기에 한함)를 장착하면 장소가 어디든 무선으로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공유기라는 매체를 빌어 그 기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고, 특히 무선의 경우에는 전송속도가 빠른 G MIMO 유무선 공유기라면 끊김없는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802.11g/ G-MIMO/ 802.11n 규격의 무선 라우터들이 마치 삼국시대의 혼란한 전장처럼 혼재되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무선 네트워크의 과도기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802.11n의 표준화 이후 N 라우터를 출시하며 새시대를 열어가려 하고, 아성을 지키는 G-MIMO의 위세 또한 뒤지지 않는다. 강력한 무기를 지니고 있음에도 N이 넘어야 할 난제가 너무 많아 당분간 G-MIMO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생각된다. 고속의 무선이 필요치 않은 가정이나 사무실도 많은데다 단지 무선이 주는 편리함이 좋은 사용자들이 많은 이유기도 하다.

이번에 테스트한 ZIO V12 유무선 공유기와 같이 안정성과 성능이 정점에 다다른 시점에선 더 이상의 기술향상을 기대하기는 힘들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정점에 이른 유무선 성능을 누리면서, 안정성을 기본으로 한 공유기의 활용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특히 멀티미디어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삼게 되면서 등장한 IPTV, Networking Multimedia Player를 활용한 안방극장의 실현과 무선 VoIP 폰으로 저렴한 가격과 깨끗한 통화품질 컨텐츠등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네트워크 사용 기기가 많아지게 되면 트래픽이 발생해 한 컨텐츠가 다른 컨텐츠의 품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테스터의 경우에도 IPTV로 영화 감상과 인터넷 서핑, 인터넷 전화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미미하지만 끊김 현상이 발생하고, 웹페이지 로딩이 느려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SDT정보기술이 공유기 트래픽 분산 기술로 네트워크 흐름을 최적화해 쾌적한 네트워크 환경을 실현할 수 있다면, 굳이 N 규격이 아니더라도 G-MIMO로 편리한 세상을 이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