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처리기 전문업체인 루펜리(대표 이희자)는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요르단·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7개국에 음식물 처리기 수십 만대를 공급하는 계약이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25일 밝혔다.
이희자 사장은 “단순히 소규모 물량을 개인 기업에 납품하는 수준이 아니라 중동 7개국 정부와 협력해 음식물처리기를 대량 공급하는 계약이 막바지 단계”라며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고 국민 소득이 높은 중동 국가에서 음식물 처리기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위니아만도(대표 김일태)는 지난해 말 열린 ‘두바이 빅5 전시회’에서 김치냉장고 딤채를 첫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중동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수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장 분위기를 타진하는 정도로만 그쳤던 전기밥솥 업체들도 최근 실질적인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올해 중동을 전략 수출지역으로 지정, 두바이·쿠웨이트 현지기업과 접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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