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대기화면 서비스를 머잖아 무선 환경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유무선 연동 대기화면 서비스 플랫폼 개발업체 미니게이트는 9일 로그인 기반의 대기화면 서비스 ‘미니플 3.0’의 데스크톱 버전을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미니게이트는 미니플 3.0 서비스를 올 하반기에 모바일용 미니플로 확대, 본격적인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일명 ‘위젯’으로 불리는 데스크톱 대기화면 서비스는 날씨, 시계, 검색 창 등을 미니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 바탕화면을 꾸미는 액세서리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RSS와 같은 설정을 통해 개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현재 위젯은 구글, 야후, 네이버와 같은 국내외 포털 사이트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미니플은 기존의 위젯 서비스가 PC 데스크톱에 한정된 것과 달리 PC, 휴대폰, PDA, IPTV 등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자가 바탕화면에 콘텐츠 및 각종 유틸리티 서비스를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형태로 재구성해놓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미니플은 뉴스,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정보뿐 아니라 지하철 노선도와 같은 유틸리티 서비스까지 웹 브라우저를 열지 않고 바탕화면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UCC 기반의 플랫폼으로서, 미니플 1.0과 2.0 때부터 한국형 위젯으로 주목 받아온 바 있다.
미니게이트 측은 오픈 API, 디자인 에디터 등의 기능들도 추가적으로 제공, 미니플을 진정한 UCC형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구축 중인 모바일 미니플을 중심으로 DMB, HSDPA, IPTV 등 차세대 네트워크로 통합 대기화면 서비스를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