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아주그룹(회장 문규영)은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을 역임한 이태용(62세)씨를 아주그룹 해외사업 총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중국, 동남아, 동유럽, 러시아 등 해외사업 진출을 추진해 온 아주그룹은 이를 총괄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으로 다년간의 해외사업 운영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이태용 前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을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부회장은 앞으로 그룹의 해외사업 로드맵 수립과 해당 지역과의 전략적 네트워킹 등 그룹차원에서의 해외사업 진출을 총괄하고 계열사에서 이뤄지고 있는 해외사업에 대한 조율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적 방향수립 등의 중추를 맡게 된다.

이부회장은 1972년 한국은행 근무를 시작으로 1976년 ㈜대우로 자리를 옮겨 시드니 및 쿠알라룸프르 지사장으로 근무하는 등 오랜 해외영업 경력을 보유한 해외 영업통이다. 1999년 12월 ㈜대우 무역부문 사장을 거쳐 2000년 12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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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삼 기자(arg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