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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인텔에 맞서는가? 휘둘리는가?」
제목 AMD「인텔에 맞서는가? 휘둘리는가?」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07-10-02 10:36:08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495
  • 평점 0점
 AMD가 인텔이 불공정 비즈니스를 통해 피해를 입고있다며 직접적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AMD의 탐 맥코이 최고 행정 책임자 겸 법률 담당 부사장은 AMD 불공정 관련 변호사를 대동하고 한국을 방문해 인텔의 불공정 사례를 나열하면서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

그는 인텔이 불공정 비즈니스 관행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마이크로프로세서 업계 자체가 연 300억 달러 규모인데 한 회사가 20년간 초우월적인 독점 위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인텔을 시장지배자 위치에서 바라보고 경쟁업체인 AMD는 이에 따른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

AMD와 인텔의 공정한 경쟁은 기술 진보에 매우 중요하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에서 인텔의 유일한 경쟁자는 AMD뿐이기 때문이다. 이런 시장상황은 다른 경쟁력 있는 업체가 시장에 진입하기에 어려운 여러 가지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에 생긴 결과다. 우선 지적재산권(IP) 자체의 확보가 매우 어려우며, 신생 업체 진입하기엔 기존 사업자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이유도 있다.

인텔의 불공정 비즈니스 관행에 대한 조사가 일어난 계기
우리나라의 경우, 용산을 비롯한 조립PC시장을 대상으로 한 시장점유율은 AMD와 인텔의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기업용 시장에서는 인텔이 90%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탐 맥코이 부사장은 인텔이 조직적으로 기업용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12년간 x86 마이크로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점유율 데이터를 보면 AMD의 점유율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2003년에서 2005년 사이에 AMD의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기는 했으나, AMD가 64비트나 듀얼코어 기술력을 선보이며 업계에서 큰 호평을 얻은 것에 비교하면 이는 매우 미미한 수치이다. 반면 인텔은 수익 면에서나 점유율 면에서 크게 잃은 적이 없다.

탐 맥코이 부사장은 “경쟁 관계에서 기술 상의 차이는 역전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데, 이것이 시장 점유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은 그동안 시장에서 독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인텔은 OEM 제조업체들에게 경쟁사인 AMD의 채택을 제한하거나 막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리베이트, 마케팅 개발 자금(MDF) 지원 등의 불공정한 비즈니스 관행을 통해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으며, 주요 글로벌 PC제조업체들이 완전히 의존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하면서 “이들 OEM업체들이 자사의 브랜드보다 자사가 공급하는 시스템의 특정 부품인 CPU 제조업체의 브랜드인 인텔을 더 강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AMD는 공정위에 인텔을 고발하고 인텔로 인한 자사의 피해상황을 수집해 증거로 제출하고 있다. 인텔의 불공정한 비즈니스 관행,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계기이다.

AMD가 제시한 인텔의 불공정 행위
AMD코리아 측은 한국의 주요 OEM업체들이 AMD 기술을 채택한 제품을 신규 채널(TV 홈쇼핑 등)을 통해 공급하려 할 때 인텔이 이를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도록 유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하고, AMD 채택하거나 시스템을 출시하려 할 때 이를 번복하도록 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MD가 이렇게 인텔을 공격하는 이유는, 이런 노력을 통해 외국에서는 불공정을 인정한 사례가 몇 번 있었기 때문이다.

2006년 독일 파이낸셜 타임즈는 유럽 최대의 유통 채널인 미디어마트가 인텔의 압력으로 인해 AMD 기반의 제품 판매 자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독일의 카르텔 당국에서는 이에 대한 관련 조사가 시작됐으며 유럽위원회(EC)로 조사가 확대 진행된 바 있다.

2003년 일본 시장에서 25~30%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던 AMD가 인텔의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180일 만에 점유율이 2 4 %에서 11%로 떨어진 사례가 있어 조사가 시작된 적 있다.

그 밖에 각국 정부의 조달 관련 업무에서도 이러한 불합리한 부분이 발견됐다고 AMD측은 전한다. 조달 업무에서 경쟁은 조달 가격과 성능의 경쟁을 통해 효율적인 제품이 선정되도록 반드시 권장 되어야 하는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인텔은 압력을 행사하여 조달 품목의 입찰 사양에 반드시 ‘인텔’ 을 명시하도록 한 바 있다는 것.

AMD측은 세계 각국의 공정위가 조사를 시작한 후에야 델, 도시바, 레노버 등의 글로벌 OEM업체들이 AMD 기반 시스템 출시가 시작됐다고 말하고 이는 보이지 않은 인텔의 불공정 행위를 증명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가 지난달 27일 인텔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심사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어 이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 향후 EC의 발표에 따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기 때문.

AMD, 인텔의 시장 헤게모니에 휘둘리는 것 아닌가
현재 인텔의 불공정 시비와 AMD의 비판의 칼날은 몇 가지 관점에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인텔의 불공정에 의해 AMD가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에 앞서, 이런 불공정이 실제로 존재했다는 확증이 변변치 않은 상태라는 점은 자칫 AMD의 예상과 다르게 시장국면이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텔의 불공정사례가 인정돼 징계를 받게 된다해도 그동안 AMD의 이런 활동은 스스로 시장에서 무능력하다고 밝혀온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텔의 독점적 지위남용에 AMD는 불가항력적인 피해를 받았는지에 대한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즉 인텔에 비해 AMD의 마케팅 전략이 허술하지 않았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는 것.

또한 인텔이 AMD의 불공정 주장에 대해서 아무런 반응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이 석연치 않다. 조용한 인텔에 대해 AMD의 이런 활동이 자칫 극한 상황에 처해 발버둥 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지켜보는 입장인 업계에서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AMD서버가 인텔에 밀려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AMD프로세서 자체 브랜드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며 “AMD를 채택했다는 이유로 구매를 거부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업계에서도 AMD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본사 부사장이 나서서 인텔을 물고 늘어지는 모습이 AMD의 브랜드 이미지가 저평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다지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비쳤다. @AMD가 인텔이 불공정 비즈니스를 통해 피해를 입고있다며 직접적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AMD의 탐 맥코이 최고 행정 책임자 겸 법률 담당 부사장은 AMD 불공정 관련 변호사를 대동하고 한국을 방문해 인텔의 불공정 사례를 나열하면서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

그는 인텔이 불공정 비즈니스 관행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마이크로프로세서 업계 자체가 연 300억 달러 규모인데 한 회사가 20년간 초우월적인 독점 위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인텔을 시장지배자 위치에서 바라보고 경쟁업체인 AMD는 이에 따른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

AMD와 인텔의 공정한 경쟁은 기술 진보에 매우 중요하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에서 인텔의 유일한 경쟁자는 AMD뿐이기 때문이다. 이런 시장상황은 다른 경쟁력 있는 업체가 시장에 진입하기에 어려운 여러 가지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에 생긴 결과다. 우선 지적재산권(IP) 자체의 확보가 매우 어려우며, 신생 업체 진입하기엔 기존 사업자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이유도 있다.

인텔의 불공정 비즈니스 관행에 대한 조사가 일어난 계기
우리나라의 경우, 용산을 비롯한 조립PC시장을 대상으로 한 시장점유율은 AMD와 인텔의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기업용 시장에서는 인텔이 90%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탐 맥코이 부사장은 인텔이 조직적으로 기업용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12년간 x86 마이크로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점유율 데이터를 보면 AMD의 점유율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2003년에서 2005년 사이에 AMD의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기는 했으나, AMD가 64비트나 듀얼코어 기술력을 선보이며 업계에서 큰 호평을 얻은 것에 비교하면 이는 매우 미미한 수치이다. 반면 인텔은 수익 면에서나 점유율 면에서 크게 잃은 적이 없다.

탐 맥코이 부사장은 “경쟁 관계에서 기술 상의 차이는 역전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데, 이것이 시장 점유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은 그동안 시장에서 독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인텔은 OEM 제조업체들에게 경쟁사인 AMD의 채택을 제한하거나 막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리베이트, 마케팅 개발 자금(MDF) 지원 등의 불공정한 비즈니스 관행을 통해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으며, 주요 글로벌 PC제조업체들이 완전히 의존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하면서 “이들 OEM업체들이 자사의 브랜드보다 자사가 공급하는 시스템의 특정 부품인 CPU 제조업체의 브랜드인 인텔을 더 강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AMD는 공정위에 인텔을 고발하고 인텔로 인한 자사의 피해상황을 수집해 증거로 제출하고 있다. 인텔의 불공정한 비즈니스 관행,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계기이다.

AMD가 제시한 인텔의 불공정 행위
AMD코리아 측은 한국의 주요 OEM업체들이 AMD 기술을 채택한 제품을 신규 채널(TV 홈쇼핑 등)을 통해 공급하려 할 때 인텔이 이를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도록 유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하고, AMD 채택하거나 시스템을 출시하려 할 때 이를 번복하도록 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MD가 이렇게 인텔을 공격하는 이유는, 이런 노력을 통해 외국에서는 불공정을 인정한 사례가 몇 번 있었기 때문이다.

2006년 독일 파이낸셜 타임즈는 유럽 최대의 유통 채널인 미디어마트가 인텔의 압력으로 인해 AMD 기반의 제품 판매 자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독일의 카르텔 당국에서는 이에 대한 관련 조사가 시작됐으며 유럽위원회(EC)로 조사가 확대 진행된 바 있다.

2003년 일본 시장에서 25~30%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던 AMD가 인텔의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180일 만에 점유율이 2 4 %에서 11%로 떨어진 사례가 있어 조사가 시작된 적 있다.

그 밖에 각국 정부의 조달 관련 업무에서도 이러한 불합리한 부분이 발견됐다고 AMD측은 전한다. 조달 업무에서 경쟁은 조달 가격과 성능의 경쟁을 통해 효율적인 제품이 선정되도록 반드시 권장 되어야 하는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인텔은 압력을 행사하여 조달 품목의 입찰 사양에 반드시 ‘인텔’ 을 명시하도록 한 바 있다는 것.

AMD측은 세계 각국의 공정위가 조사를 시작한 후에야 델, 도시바, 레노버 등의 글로벌 OEM업체들이 AMD 기반 시스템 출시가 시작됐다고 말하고 이는 보이지 않은 인텔의 불공정 행위를 증명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가 지난달 27일 인텔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심사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어 이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 향후 EC의 발표에 따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기 때문.

AMD, 인텔의 시장 헤게모니에 휘둘리는 것 아닌가
현재 인텔의 불공정 시비와 AMD의 비판의 칼날은 몇 가지 관점에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인텔의 불공정에 의해 AMD가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에 앞서, 이런 불공정이 실제로 존재했다는 확증이 변변치 않은 상태라는 점은 자칫 AMD의 예상과 다르게 시장국면이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텔의 불공정사례가 인정돼 징계를 받게 된다해도 그동안 AMD의 이런 활동은 스스로 시장에서 무능력하다고 밝혀온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텔의 독점적 지위남용에 AMD는 불가항력적인 피해를 받았는지에 대한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즉 인텔에 비해 AMD의 마케팅 전략이 허술하지 않았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는 것.

또한 인텔이 AMD의 불공정 주장에 대해서 아무런 반응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이 석연치 않다. 조용한 인텔에 대해 AMD의 이런 활동이 자칫 극한 상황에 처해 발버둥 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지켜보는 입장인 업계에서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AMD서버가 인텔에 밀려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AMD프로세서 자체 브랜드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며 “AMD를 채택했다는 이유로 구매를 거부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업계에서도 AMD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본사 부사장이 나서서 인텔을 물고 늘어지는 모습이 AMD의 브랜드 이미지가 저평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다지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비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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