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통위, USB 자동실행 기능 해제 권고

방송통신위원회(www.kcc.go.kr 위원장 최시중)는 18일 이동식 USB 저장장치 웜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배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컨피커(Conficker)', '2090 바이러스' 등은 감염된 USB를 컴퓨터에 꽂기만 해도 원도 운영체계의 '자동실행 기능'을 이용해 웜 바이러스가 자동으로 해당 컴퓨터를 감염시킨다.

웜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인터넷 접속 지연, 시스템 작동 불능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USB를 컴퓨터에 꽂기만 해도 웜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아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USB에 의한 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스스로 윈도 자동실행 기능 해제 ▲USB 백신으로 점검한 후 사용 등을 생활화 해야 한다. 윈도 자동보안패치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를 막기 위한 세부사항이나 기술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보호나라(http:// www.boho.or.kr)' 또는 국번없이 118로 전화하면 전문 상담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