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이 최근 10기가비트(Gb)용 통합배선시스템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 새로운 브랜드 `심플(Simple, 사진)'을 출시했으며, 기존 `프라임링크(PrimeLink)'를 대체하는 이 브랜드를 국내외 통합 브랜드로 키운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10Gb 동축케이블(UTP)을 상용화해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에 모듈라잭, 패치판넬, 패치코드 등 10기가 통합배선과 관련된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이 분야의 세계적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에 개발한 10기가 통합배선시스템은 UTP 케이블로 10기가 이더넷급의 정보를 전송할 수 있으며, 기존 케이블의 경우 2시간 분량의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약 3분 정도 소요되는데 비해 10기가 케이블은 10초 정도로 매우 빠른 전송속도를 보여준다.
회사 측은 이번 제품이 전자기 교란현상에 의한 잡음(Noise)을 혁신적인 설계기술로 최소화함으로써 최고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회사의 지능형 통합배선시스템인 심플뷰는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기존 복잡한 케이블링 시스템을 내장된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관리함으로써 문제발생 시 시스템 관리자가 어느 위치에서 이상이 발생했는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한편 LS전선은 건설회사, 통신사업자는 물론 데이터센터,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며,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시장 진출에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 회사는 본격적으로 이 제품의 생산, 판매가 이뤄지는 내년 매출 300억원을, 오는 2010년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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