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디지털 TV가 없으면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없다.
디지털방송활성화위원회는 아날로그 방송보다 최고 7배의 고화질과 음질,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디지털 방송의 전면 도입 시기를 2013년으로 확정했다.
이번 확정안이 국회에 통과되면 내년 1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30인치 이상의 TV는 디지털 방송 수신 장치를 갖춰야 하고 2010년부터는 전 제품에 디지털 장비가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현재 20%대에 머물고 있는 디지털 TV 보급률이 큰 폭으로 상승되고 생산 유발 효과와 산업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중단은 저소득층의 디지털TV 구입 부담과 난시청 지역 해소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정부는 디지털TV를 구입하기 힘든 저소득층에 대해 무료로 수신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또한, 난시청 해소를 위한 지원 방안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방송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고려한 공영방송 수신료 현실화 지원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이번 디지털 방송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안은 국회 논의를 거쳐 빠르면 올해 안에 확정될 예정이다